오규석, 대통령 앞으로 이재용 사면 촉구 5번째 호소문 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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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규석, 대통령 앞으로 이재용 사면 촉구 5번째 호소문 발송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1.07.1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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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규석 기장군수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을 촉구하는 다섯번째 호소문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발송했습니다.

오 군수는 오늘(13일) 대통령에게 보낸 호소문에서 '국민들도 공감하는 분이 많다. 고충을 이해한다'고 하셨는데 시급하고 절박한 나머지 지금 당장 대통령님의 결단을 촉구하는 예의 없는 다섯번째 호소문을 올리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오 군수는 지금 대한민국은 코로나19와의 방역 전쟁뿐 아니라 반도체 패권이라는 경제 전쟁을 치르고 있다면서, 무너지고 피폐해진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삼성을 비롯한 국내 대기업들의 공격적인 지방투자가 절실하고 또 절실하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대기업 총수가 구속된 상황에서 어떤 전문 경영인이 투자 결정을 쉽사리 내릴 수 있겠느냐며, 법원에서 내린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판단은 존중하고 당연하지만, 죄의 대가를 치르는 방식에 대해서 대통령이 사면이라는 결단을 '지금 당장' 내리길 간곡히 호소한다고 말했습니다.

오 군수는 지난 2월과 4월, 5월, 6월에도 이재용 부회장 사면을 요청하는 호소문을 대통령 앞으로 발송한 바 있습니다.

오 군수의 호소문은 기장군 45만평 부지에 조성될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 조성에 삼성의 지방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해 발송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군은 수출용 신형연구로 개발사업, 중입자가속기, 파워반도체 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 등 주요 국책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삼성을 비롯한 대기업 유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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