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확진자 수 급증 ‘비상’···부산시, 일주일간 거리두기 2단계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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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확진자 수 급증 ‘비상’···부산시, 일주일간 거리두기 2단계 격상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1.07.0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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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산에서는 주점발 집단감염이 커지면서 확진자 수가 다시 급증하자 부산시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INT 안병선 / 부산시 복지건강국장]
“지난 7월 1일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이후 수도권은 20~30대를 중심으로 거리두기 방역수칙 미준수로 인해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으며, 관광지가 많은 부산시도 수도권 방문자 증가에 따른 영향으로 확진자 수가 급증했습니다. 7월 8일부터 7월 14일까지 일주일간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2단계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어제 하루에만 부산에서는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52명 발생했고, 최근 일주일간 확진자는 236명에 달합니다. 직전 일주일인 146명에 비해 90명이나 늘었습니다.

특히 20~30대 젊은층과 주점을 중심으로 감염이 빠르게 퍼지고 있고, 학원이나 커피전문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접촉으로 인한 감염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에 사적 모임은 현행대로 8명까지 허용되고 행사와 집회는 500명 이상에서 100명 이상 금지로 강화됩니다.

유흥시설과 홀덤펍, 홀덤게임장, 코인노래방을 포함한 노래연습장은 자정부터 다음날 5시까지 운영이 금지됩니다. 
 
식당과 카페, 편의점, 포장마차 등은 자정까지 매장 내 취식을 허용하지만, 자정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는 포장과 배달만 가능합니다. 

안병선 부산시 복지건강국장은 최근 젊은층에서 델타변이 검출률이 급격히 늘고 있다며,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사적 모임 자제와 기본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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