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들도 뿔났다!···“LH 해체 개혁안 강력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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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들도 뿔났다!···“LH 해체 개혁안 강력 반대”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1.07.0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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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 수준의 정부 LH 개혁안에 반대하는 지역의 목소리가 갈수록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진주 농민들이 강력한 반대의사를 표명했습니다.

진주시농업인단체협의회는 7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LH 혁신안 철회와 지역의견 수용을 강력히 요청했습니다.

협의회는 정부의 혁신안은 LH의 기능과 조직, 인력을 축소시키는 것이지, LH 임직원과 공직자에 대한 부동산 투기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공공기관 부동산 투기 문제의 근본 원인과 해법을 찾기 위해서는 내부통제 수단의 법과 제도를 신속하게 보완·정비하는 것이 혁신안의 핵심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협의회는 LH는 지역의 세수증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어, LH의 역할이 축소되거나 분사돼 타 지역으로 이전하는 것은 절대 반대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또 경남진주혁신도시를 위축시키는 LH 혁신안을 즉각 철회하고 국토교통부는 지역사회 각계각층의 요구와 의견을 수용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한편 진주시농업인단체협의회는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국회 앞에서 릴레이 피켓시위를 통해 LH 안에 대한 정부의 태도변경을 촉구할 계획입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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