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도 국가지정 음압병동 생겼다!···‘부산 온종합병원’에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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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도 국가지정 음압병동 생겼다!···‘부산 온종합병원’에 설치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1.07.06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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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첫 국가지정 음압병동이 부산 온종합병원에 설치됐습니다.

부산 온종합병원은 5일 오후 감염병센터에서 박형준 부산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지정 음압병상 개소식을 열고 본격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온종합병원 본관에 들어선 국가지정 음압병동은 6병상 규모로, 기존 중환자실과 응급실의 음압병실과 함께 코로나19 등 신종호흡기 감염자 직접 치료에 이용됩니다.

음압병실은 격리환자의 호흡으로 나온 병원체와 병실 내부 공기를 차단하는 특수병실입니다.

허가된 의료진 외에는 출입이 제한되고, 출입 전 소독과 보호구 착·탈의 등을 할 수 있는 전실과 환자전용 화장실 등을 갖춰 감염 위험을 차단합니다.

음압치료병상은 향후 코로나19나 메르스 같은 격리해야 하는 급성 중증 호흡기 감염병 환자 치료에 우선적으로 활용하게 됩니다.

박형준 시장은 개소식 축사에서 병원들 대부분이 꺼리는 시설을 설치한 온종합병원에 감사를 전했고, 부산이 하루빨리 의료산업도시로 거듭나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김동헌 온종합병원장은 국가지정 음압병상 개소로 코로나뿐 아니라 다른 전염병 질환과 함께 격리가 필요한 환자치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난 2010년 3월 개원한 온종합병원은 지난해 부산시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승격 지정된 데 이어, 올해 발달장애인 거점병원과 행동발달증진센터(보건복지부)로 지정됨으로써 부산지역 공공의료의 한 축을 담당하는 핵심 종합병원으로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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