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서부권 개발 기폭제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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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서부권 개발 기폭제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첫 삽!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1.07.0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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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서부권 개발의 기폭제가 될 울산역 복합환승센터가 오늘(5일) 첫 삽을 떴습니다.

울산시는 롯데가 오늘 오전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건립 부지에서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기공식에는 송철호 울산시장과 황범석 롯데쇼핑 백화점 사업부 대표,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울산역 복합환승센터는 부지면적 7만5304㎡에 연면적 16만7360㎡,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건립됩니다.

총사업비 2820억 원이 투입되고, 환승주차장을 비롯한 환승시설과 쇼핑몰, 스포츠, 키즈, 푸드테마 등의 상업시설이 들어섭니다.

건립 공사는 울산역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단계로 나눠 시행됩니다.

1단계로 환승시설(환승주차장) 전체와 상업시설 일부를 완공하고, 2단계로 나머지 상업시설을 2025년까지 완공할 계획입니다.

롯데 측은 당초 올 연말 착공할 계획이었지만, 기존 울산역 주차장 이전을 위한 대체 주차장 조성과 터파기 등 기초공사를 우선 시작했습니다.

시는 환승센터가 완공되면 생산유발효과 2960억 원, 부가가치세 창출 1560억 원, 2400여 명 일자리 창출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KTX 울산역과 연계한 교통환경과 새로운 쇼핑 문화 도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부산·울산·경남 주변 지역을 아우르는 상권 광역화 등 변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사업은 2017년 복합환승센터 지정 승인 후 2018년 5월까지 개발실시계획 승인과 건축허가 등 제반 절차를 완료했지만, 사업시행자 사정 등으로 지연됐습니다.

롯데 측은 올해 4월 사업계획을 변경하고, 공사에 착수해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송철호 시장은 그동안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도시 발전을 위한 핵심 사업인 만큼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할 뜻을 밝혔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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