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조선·해운산업 디지털 전환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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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조선·해운산업 디지털 전환 '박차'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1.07.02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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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정부와 손잡고 국내 조선·해운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나섭니다.

1일 울산시청에서는 울산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울산정보산업진흥원 등이 함께하는 'AI기반 중량화물이동체 물류플랫폼 실증 사업단' 출범식이 열렸습니다.

이 사업은 디지털 해운물류 플랫폼 구축, 선박 내 핵심장비 국산화, 기술 사업화와 해외시장 진출 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재정 투입 규모는 2024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매칭을 포함해 총 430억 원입니다.

출범식에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업단과 수요기업 등이 참석해 성공적 사업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 세계 조선·해운산업을 선도할 미래기술 개발과 관련 기업들의 동반성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최근 세계 조선해양산업의 패러다임이 친환경·스마트·자율운항으로 전환되면서 소프트웨어·정보통신기술(SW·ICT)과 융합된 선박의 항해통신 장비와 이를 통해 수집·관리되는 선박 내 운항·물류 데이터의 중요성이 날로 증대되고 있습니다.

이에 조선해양 사업에서 개발된 기술을 바탕으로 'AI기반 중량화물이동체 물류플랫폼 실증 사업'이 기획됐습니다.

지능형 물류플랫폼과 통합항해시스템을 실제 운항선박에 적용해 현장적용실적(Track Record)과 국제인증도 확보할 계획입니다.

성공적인 사업 수행 시 기대효과로는 생산유발액 712억 원, 부가가치유발액 352억 원으로 예측됩니다.

송철호 시장은 AI기반 중량화물이동체 물류플랫폼 실증 사업은 고부가가치 미래선박 시장을 개척하고 새로운 먹거리를 제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울산이 세계적으로 조선해양산업을 이끌어가는 중심도시로서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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