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형 그린뉴딜 추진의 중추 역할을 하게 될 경남 탄소중립추진위원회 출범식이 22일 경남도청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출범식 행사에는 사회 각계를 대표하는 민간위원 50여 명과 140명의 기후도민위원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해 출범을 축하했습니다.
경남 탄소중립추진위는 2050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해 정책 기본 방향을 설정하고 탄소 중립의 주요 정책과 전략을 심의 의결하는 민관협력기구입니다.
또 경남의 기후위기 대응과 그린뉴딜 추진의 컨트롤 타워 역할도 수행합니다.
추진위는 김경수 지사를 위원장으로 각 분야 전문가 40여 명으로 구성됐고, 산하 7개 분과위원장과 도 행정부지사와 관련 주요 실·국장으로 이뤄진 집행위원회도 함께 설치했습니다.
추진위와 함께 도의회는 시·군 협력체계 구축과 공동 대응, 정책 제안, 조례 제·개정 등을 수행할 ‘기후위기 대응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함께 활동합니다.
도민들이 토론 등을 통해 정책 수립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경남 기후도민회의’도 추진위 활동을 지원합니다.
경남도는 각 자치단체와 함께 이행 방안을 마련해 온실가스 감축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김경수 지사는 기념사에서 경남이 지역 현장에서 성공하면 대한민국의 탄소 중립은 성공할 수 있다는 책임감과 의무감을 갖고 한층 더 속도를 올려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서는 행사 관련 물품으로 재활용(recycle)이나 새활용(upcycle) 제품을 사용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또 추진위원들에게는 소나무 등 국내 주요 수종보다 탄소흡수량이 1.2~1.7배 많은 백합나무 묘목을 나눠줘 행사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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