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온라인에서 개최한 '제2회 김해국제의생명과학축제'가 비대면 시대 새로운 산업축제 모델을 제시했습니다.
'웰바이오 시티 김해 미래를 느껴 BIO'를 주제로 열린 축제는 공간적 제약 없이도 지역 의생명기업 홍보와 육성이라는 원래 축제 기획 의도를 성공적으로 달성했다고 시는 자평했습니다.
시는 지난 사흘간의 공식 일정 이후에도 김해 의생명산업 발전상을 둘러볼 수 있도록 8월 31일까지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시는 지난 1일부터 운영한 실감형 3D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의생명·의료기기 유망 기업들의 국내외 마케팅과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면서 축제를 통한 다양한 비즈매칭이 투자와 수출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많은 시민이 과학의 재미를 느끼고 동참할 수 있도록 랜선과학상상그리기대회 개최, 유명과학 유튜버(과학쿠키) 초청 과학강연, 일상생활에 필요한 헬스케어 관련 제품 할인 판매 등 다양한 비대면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축제 기간 의생명산업 발전을 가속화 할 김해메디컬실용화센터 개관식을 개최해 동남권 의생명산업 선도 역량을 대외적으로 알렸습니다. 메디컬실용화센터는 의생명·의료기기 기술개발에서 인허가, 상용화까지 원스톱 지원 환경을 갖췄습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코로나로 인해 불가피하게 행사를 축소해 온라인으로 진행하게 됐지만, 김해시 의생명산업의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비전을 내다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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