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와 경기도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상생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경남도와 경남연구원, 경기도와 경기연구원은 17일 경남도청에서 김경수 경남지사와 이재명 경기지사, 홍재우 경남연구원장, 이한주 경기연구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정부 공동발전을 위한 정책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날 협약은 지난 2월 경기도의 제안에 경남도가 화답하면서 성사됐습니다.
협약에 따라 경남도와 경기도는 ▲권역별 초광역협력 국가균형발전정책화 ▲남북교류 활성화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방류 공동 대응 ▲해양마리나 산업 육성 등 4개 분야의 현안 정책에 대해 공유하고 공동 협력합니다.
이중 ‘권역별 초광역협력 국가균형발전정책화’는 김 지사가 줄곧 주창하고 있는 의제입니다.
이와 관련해 이 지사도 지난 2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 지사가 추진하고 있는 균형발전 정책을 지지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김 지사는 오늘 정책협약을 통해서 경기도와 경남,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서로 간 협업을 통해 성공의 계기를 만든다는 의미가 있다며 이 지사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이에 이 지사는 국토균형발전의 과제는 매우 중요한 현안으로, 메가시티 전략은 시의적절하고 유효한 정책이라면서 각별히 관심을 갖고 함께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한편 이날 협약에 함께한 경남연구원과 경기연구원은 현안 정책에 관한 공동협력뿐 아니라 공동연구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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