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광용 “대우조선 매각 반대”···공정위 앞 ‘1인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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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광용 “대우조선 매각 반대”···공정위 앞 ‘1인 시위’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1.06.1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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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광용 거제시장이 17일 세종시 공정거래위원회 정문 앞에서 대우조선 매각 반대 1인 시위를 벌였습니다.

변 시장은 대우조선 매각 철회와 기업결합심사 불허 결정을 촉구했습니다.

대우조선의 매각은 지난 2019년 1월 산업은행이 매각계획을 발표한 이후 기업결합심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EU는 심사 과정에서 LNG선의 독과점 문제를 해소하는 것을 현대중공업에 합병의 승인조건으로 제기했습니다.

변 시장은 EU가 합병 승인조건으로 제시한 LNG선 시장 점유율 제한은 사업 축소와 기술력 해외이전 등이 필요해 국내 조선산업 경쟁력이 약화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대우조선 협력업체가 무너지면서 고용과 산업 위기가 올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변 시장은 세계 선박시장의 현황과 전망, 대우조선의 경영정상화 가능성 등을 다시 살펴 대우조선의 매각을 철회하고, 원점 재검토를 비롯해 공정위가 먼저 나서 기업결합심사의 불허 결정을 내려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한편 거제에서는 대우조선해양 매각의 부당성과 매각방침 철회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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