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교육 분야 매머드급 포럼 ‘교육의힘’ 발족···활동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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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교육 분야 매머드급 포럼 ‘교육의힘’ 발족···활동 스타트!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1.06.17 2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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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교육 분야의 매머드급 포럼이 발족했습니다. 이 포럼은 지방선거에도 적극 참여해 내년 부산시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선거 판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초학력 보장과 인성교육 복원, 교육 양극화 해소를 기치로 내건 포럼 ‘교육의힘’이 16일 오후 부산 남구 유엔평화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창립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습니다. 

이 포럼은 60여 개의 대규모 분과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고, 교육·언론·예술·체육·종교·경제 등 각 분야 인사들 중심의 시민연대 형식으로 운영됩니다. 

설립 목적과 취지에 찬성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포럼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습니다.

김석조 전 부산시의회 의장이 포럼 이사장을 맡았고, 하윤수 전 부산교대 총장, 신용화 미래비전협회 청년정책위원장, 윤교숙 전 부산여성단체협의회장, 김남수 전 부산교대 총동창회 사무총장 등 4인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됩니다. 고문단과 자문위원단은 별도로 구성됩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차단을 위해 제한된 인원으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진행됐습니다.

교육의힘은 앞으로 ▲지역 교육정책 개발과 교육환경 개선 사업 ▲지역 교육인프라 확대와 교육복지 사업 ▲정부·국회·교육청·부산시의회에 대한 정책건의·입법 사업 ▲지역사회, 언론사, 교육시민사회단체 연대 사업 등을 추진하고 ▲정기포럼, 토론회와 세미나 ▲정책연구와 여론조사 ▲간행물 발간 ▲공동 캠페인 활동 등을 활발히 전개할 예정입니다.

교육의힘은 내년 대통령선거와 교육감선거를 앞두고 이념적 포퓰리즘 교육정책을 제어하고, 공교육 내실화와 부산교육 정상화를 위한 가열찬 교육운동을 펼쳐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포럼 공동대표인 하윤수 전 부산교대 총장은 지금 대한민국 교육은 우리 아이의 기초학력도 알 수 없는 ‘깜깜이 교육’, 학벌중시 풍토로 인한 ‘인성교육 실종’, ‘평둔화(平鈍化) 교육’, 빈익빈 부익부의 ‘교육 양극화’로 위기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교육의힘’의 궁극적인 지향점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하 전 총장은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공정하게 좋은 교육을 받고, 이를 통해 각자의 꿈을 실현하는 ‘개천에서 용이 날 수 있는 교육’을 만들고, 그 첫 출발점이 부산교육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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