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은 15일 ‘15분 도시 부산 비전 투어’의 첫 번째 방문지로 모래톱과 낙조의 도시 사하구를 찾았습니다.
박 시장은 이날 사하구를 방문해 구민과의 만남에 앞서 지역 장기 미해결과제로 남아있던 다대소각장 현장을 둘러보고 개발 정책방향과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이어 서부산권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김태석 사하구청장, 15분 도시 정책공감단 등 사하구민 100여 명이 함께한 자리에서 15분 도시 비전에 대해 직접 설명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15분 도시 조성을 위해 주민의 목소리를 담아내고자 ‘사하구민과의 행복토크’ 시간을 가졌습니다.
박 시장은 행복토크에서 향후 다대소각장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 시키고 주변 부지에는 글로벌 랜드마크 호텔을 유치해 서부산권 체류형 관광거점으로 개발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15분 도시와 관련해 시민을 직접 찾아뵙고 설명을 드리는 첫 번째 자리라면서 15분 도시를 통해 궁극적으로 시민 삶의 질 향상을 가져오겠다는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사하구는 강과 바다가 만나 어우러지는 빼어난 자연경관과 감천문화마을, 을숙도, 다대포 등 부산의 손꼽히는 문화·관광 자원을 보유한 곳이고, 교통의 요충지로써 개발 잠재력이 무한한 도시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시장은 15분 도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시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이날 사하구 주민들은 ▲낙동대로 140번길 도로확장과 주민휴게시설 조성 ▲사하구 파크골프장 조성 ▲다대포항 해안도로 개설 등의 건의사항을 박 시장에게 전달했습니다.
부산시는 사하구를 시작으로 나머지 15개 구·군에 대한 비전 투어를 순차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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