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으로 군수직을 3선 역임하고 있는 오규석 기장군수가 기초의원·기초단체장 등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를 촉구했습니다.
오규석 군수는 오늘(14일) 기초선거 정당공천제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제4차 행정혁명은 지방화혁명에서 출발한다며, 지방화혁명을 가로막고 있는 가장 큰 걸림돌이자 장애물이 바로 ‘기초선거 정당공천제’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대한민국 행정 대변혁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반드시 기초선거 정당공천제에 메스를 강하게 들이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소속 정당의 당리당략에 따라 움직이는 기초의회가 아니라 지역주민 개개인의 이해와 요구를 수렴·반영하고, 피드백하고, 함께 발맞춰 나가는 기초의회로 환골탈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 군수는 이어 각 정당이 가지고 있는 기초선거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주는 것이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을 실현하는 첫 단추고, 여야 정치권은 기득권을 내려놔야 한다면서 기초선거 정당공천제는 시대정신에 역행하는 악습 중의 악습, 적폐 중의 적폐로 반드시 청산돼야 할 시대적·역사적·국민적 과제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오 군수는 오늘 오후 3시 국회의사당 정문에서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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