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지역사회와 손잡고 아이들의 안전한 놀이터 조성에 적극 나섭니다.
경남도는 센트랄, 창원시,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아동 놀 권리 보장을 위한 안전놀이터 만들기’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맺었습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경수 경남지사를 비롯해 강태룡 센트랄 회장, 정혜란 창원시 제2부시장, 강기철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 총장이 참석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창원에 본사를 둔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인 센트랄이 지역사회 공헌 차원에서 1억 8000만 원을 기부해 안전한 놀이터 조성에 힘을 보탭니다.
경남도와 창원시는 놀이터 사업 대상지 추천 등 행정지원을 하고,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기부금을 관리합니다. 세이브더칠드런에서는 안전한 놀이터 만들기의 세부사업을 직접 맡아 수행합니다.
안전한 놀이터는 창원 성산구 사파동에 있는 한 어린이공원에 조성됩니다. 아이들과 주민들이 직접 설계에 참여해 사업의 효과성을 높일 예정입니다.
건축설계사무소는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아이들의 놀이패턴과 선호도를 반영해 설계하고, 놀이터가 완공되면 주민들이 직접 놀이터를 유지·관리합니다.
김경수 지사는 아이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있어 행정기관이 전적으로 책임져나가는 것은 가능하지 않고, 지역사회 전체가 같이 해야 한다면서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