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조선해양산업과 해양방위 산업의 신기술 발전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21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MARINE WEEK 2021)'이 9일 부산 벡스코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이날 개막식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한 김정수 해군참모차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 등 민·관·군 행사 관계자와 외국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코로나19 사태로 해외에서는 관련 전시회가 취소 또는 연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7개국 120개사가 참가합니다.
이와 더불어 해외 28개국(80명)의 해군 사령관과 대표 장성, 주한 무관, 국방전문가 등이 대거 방한해 활발한 군사 외교와 수출제품에 대한 비즈니스 상담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전시장에는 국내 최첨단 함정 무기체계와 세계 각국 함정·해양방위 시스템, 방위산업 관련 제품·기술, 해양탐사선·특수선 장비, 해양구조·구난장비 등이 전시됩니다.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은 대형 홍보관을 마련해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에 대해 최신 기술을 소개하고 방산기업인 LIG넥스원, 한화그룹(한화시스템, 한화디펜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카이(KAI), 풍산, 록히드마틴(Lockheed Martin), 제네럴일렉트릭(GE), 레이시온(Raytheon) 등 해외 대표 방산기업도 참가해 국내외 방산 관계자들의 경쟁이 치열할 전망입니다.
참가 기업들은 전투관리체계, 전투체계 장비 유지보수, 해군 레이더 구성품, 해군 디코이와 시험체계, 항공기·함정용 가스터빈 분야 국내기업들과 온·오프라인으로 상담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해군도 해군·해병대 홍보관을 운영합니다. 홍보관에는 미래 해군의 위용을 조형물로 표현한 '경항공모함 전시관'이 마련됐습니다.
11일에는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박보검 상병의 사회로 호국음악회가 열리고, 전시회 기간 매일 벡스코 광장에서는 해군 의장대와 군악대 공연이 진행됩니다.
이번 전시는 오는 12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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