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상공회의소와 진주YMCA가 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정문 앞에서 ‘경남진주혁신도시(LH) 지키기 범시민 운동본부’ 출범식과 궐기대회를 열었습니다.
운동본부는 출범식에서 이영춘 진주상의 회장과 윤현중 진주YMCA 이사장을 공동대표로 선출했습니다.
이영춘·윤현중 공동대표는 출범선언문에서 국가균형발전의 대원칙이 지켜져야 한다며, LH를 해체 수준으로 분할하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으니 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밝혔습니다.
운동본부는 지역이 소외당하거나 외면당하지 않아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LH 분리 혁신(안)을 전면 재검토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특히 운동본부는 만약 정부가 우리의 요구를 무시하고 강행하면 경남도민과 힘을 합쳐 맞서 싸워나갈 것이라면서 상경 투쟁도 불사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운동본부는 출범선언문 낭독에 이어 소상공인·시민단체·청년 대표 등의 호소문 낭독과 종이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를 펼치며 지역 전 구성원의 뜻을 알렸습니다.
운동본부는 ‘LH 개혁과 혁신, 분리 반대’ 등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나서는 등 진주혁신도시(LH)를 지키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습니다.
출범식에 참석한 조규일 진주시장은 LH 분리는 지역균형발전을 위한다는 혁신도시의 이념을 무너뜨리는 것이라며, LH 내부쇄신은 필요하지만 진주시민들은 조급한 조직개편을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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