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세계장애인대회를 부산에 유치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부산시는 오늘(3일) 오전 시청 회의실에서 ‘제10회 세계장애인대회 부산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이날 협약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황광식 한국장애인연맹(DPI) 대표, 김락환 (사)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상임대표 등이 함께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부산시는 한국장애인연맹(DPI KOREA)과 함께 제10회 세계장애인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힘을 모읍니다. 제10회 세계장애인대회는 오는 2023년 4월 개최되고, 150개국에서 4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부산시는 그간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대회 유치를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시는 이번 국제 대회 유치로 글로벌 장애친화도시라는 도시 이미지를 구축하고, 국내외 관광객 유치 등 관련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지난 2007년 제7회 세계장애인대회를 서울에서 개최한 데 이어 국내에서는 부산이 두 번째로 국제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그동안 수도권 위주로 추진됐던 장애 관련 국제행사의 무대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형준 시장은 일회성 행사 유치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장애친화도시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저작권자 © 채널e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