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학성새벽시장 비가림시설(아케이드) 내에서 ‘학성새벽시장 양무시스템’ 설치 준공식이 개최됐습니다.
이 사업은 학성새벽시장 비가림시설에 미세안개분무 증발냉방장치인 ‘양무시스템’을 설치해 쾌적한 장보기 환경을 조성하고 시장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추진됐습니다.
중구는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예산을 확보해 실시 설계를 벌였고, 상인 의견도 반영해 시공을 진행해 왔습니다.
학성새벽시장 양무시스템은 시장 비가림시설 구간 양쪽으로 전체 1610m 구간에 설치됐습니다.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전체 7억220여만 원이 투입됐고, 미세안개와 분사 팬의 쾌적한 바람이 함께 하는 분사노즐 시스템, 색색으로 변하는 독특한 조명 등을 설치해 상인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양무시스템 설치로 무더운 하절기에 비가림시설 내부 온도를 3~4도 정도 낮추는 온도 저감효과와 함께 미세먼지도 제거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습도 조절을 통해 판매물품의 신선도 유지도 가능해지면서 전통시장 이용객 증가는 물론 경쟁력을 높여 시장이 보다 활기를 띨 것으로 보입니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학성새벽시장만의 특색 있는 양무시스템 시설 조성으로 높은 경쟁력을 갖추게 된 만큼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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