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러시아 유아 교통사고 현장…울산시민들의 추모 행렬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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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러시아 유아 교통사고 현장…울산시민들의 추모 행렬 이어져
  • 김다영 기자
  • 승인 2020.01.13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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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울주군 범서읍 사고현장에서는 사고가 난지 열흘이 지났지만 시민들의 추모 행렬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해 마지막 날 울주군의 한 주택가에서 차량 한 대가 인도를 덮쳐 러시아 국적 어머니가 다치고 유모차에 타고 있던 2살 아들이 숨졌습니다.

사고 당일 이곳에서는 50대 여성 A씨가 운전하는 SUV 차량이 우회전을 하려다 차도와 인도를 구분하는 안전펜스를 들이박고 인도로 돌진했습니다.

당시 인도에는 러시아 국적의 임산부 A씨와 자녀 2명이 걷고 있었습니다.

사고를 당한 엄마는 뱃속에 아이까지 임신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유모차에 타고 있던 A씨의 아들(2)이 차에 치여 사망하고, A씨도 부상을 입어 병원에 이송됐습니다.

9일 오후에는 송철호 울산시장이 현장을 찾아 애도를 표했습니다.

경찰은 50대 운전자가 음주 상태는 아니었다면서, 운전부주의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채널e뉴스 김다영입니다.



취재기자 : 김다영
영상편집 : 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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