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시장·군수, '남부내륙철도 건설, 조기 착공' 공동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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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시장·군수, '남부내륙철도 건설, 조기 착공' 공동 건의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1.06.02 22: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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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거제·진주·고성·합천이 '남부내륙철도(서부경남KTX) 건설사업 조기 착공'을 위해 정부에 공동 건의했습니다.

변광용 거제시장, 강석주 통영시장, 백두현 고성군수, 정준석 진주시 부시장, 최용남 합천군 부군수는 오늘(2일) 오전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건의문을 발표했습니다.

시장·군수들은 340만 경남도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이 역사 위치와 노선안 변경 검토 등으로 더이상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토교통부에 노선 변경 등 지역주민으로부터 제출된 다양한 의견에 대한 최적의 방안을 담은 기본계획안을 최대한 앞당겨 확정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들은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 관계부처에 사업이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향후 추진해야 할 행정절차에 적극적인 협업과 지원을 요청했고, 지역주민께는 갈등을 멈추고 국토부의 기본계획이 조기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시·군에서는 역사·노선 결정과 관련해 발생하고 있는 민원이 최대한 해소될 수 있도록 국토부와 경남도의 가교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천~합천~진주~고성~통영~거제를 잇는 남부내륙고속철도는 문재인정부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됐습니다.

지난달 17일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이 올해 10월로 한 차례 더 연기되자 시장·군수들이 나서 공동 건의문을 발표한 것입니다.

변광용 시장은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돼 지역균형발전은 물론 코로나19로 침체된 경남경제에 큰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국토부는 기본계획을 빨리 확정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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