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이 2021년도 제2회 추경을 통해 가정양육아동 급·간식비 지원 사업비 3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기장군은 지난해부터 사업 추진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협의하고 기장군 영유아 보육조례를 개정하는 등 절차를 진행해 왔습니다.
현재 기장군은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친환경 식재료를 지원해 기관을 이용하는 아동의 급·간식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가정양육아동의 경우 급·간식비 지원으로부터 소외되고 있어 이를 보완하기 위한 방안으로 가정양육아동에게도 급·간식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마련하게 됐습니다.
군은 이번 추경에 확보된 3억 원의 예산으로 오는 7월 기준으로 가정양육아동 2500여 명에게 1인당 연간 10만 원의 급·간식비를 바우처카드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바우처카드의 사용처는 지역 내 소형마트와 일반음식점 등 아동의 급·간식을 구입할 수 있는 곳으로 제한됩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평생 건강을 좌우하는 어릴 때의 영양급식은 어린이집·유치원·가정양육 모든 영유아에게 공정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아이를 많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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