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이 20일 동아대 부민캠퍼스 다우홀에서 ‘부산의 미래 비전과 산학협력 강화’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펼쳤습니다.
동아대와 동아대 총동문회 초청으로 마련된 이번 특강은 지역과 대학, 산업계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자 기획됐습니다.
특강에는 동아대 교무위원과 총동문회, 학교법인 동아학숙, 부산시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특강에서 부산의 미래 비전을 소개하고, 부산지역 대학의 위기 상황을 진단했습니다.
이어 부산이 대학과 함께 산학협력 혁신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산학협력 체계 구축, 지역인재 양성, 인프라 조성 등 시정 운영 방안에 대해서도 설명했습니다.
이날 박 시장은 동아대 총동문회로부터 명예 동문증과 축하패를 전달받았습니다.
앞서 박 시장은 특강 전 이해우 동아대 총장을 만나 학령인구 감소와 입학자원의 수도권 유출 등으로 최근 지역 대학들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지만, 지·산·학·연 협력체계 강화를 통해 위기를 함께 극복하자고 말했습니다.
부산시는 동아대 특강 이후 6월부터 부산지역 각 대학에서 ‘오픈 캠퍼스 미팅’을 개최합니다. 박 시장이 직접 대학 캠퍼스를 방문해 청년‧대학생과 지역 산업체의 참여와 제안을 이끌고, 해당 내용은 부산시 인터넷 방송인 ‘바다TV’를 통해 제공될 예정입니다.
한편 박 시장은 30여 년간 동아대 사회학과 교수와 국제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한 바 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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