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에도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 말까지 5개월 동안 울산지역 적십자회비 18억1200만 원이 모금돼 목표액의 115%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는 18일 울산지사 대회의실에서 ‘2021년도 적십자회비 목표달성 기념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송철호 울산시장이 참석해 모금목표액 달성을 축하하고 적십자봉사원과 관계자들을 격려했습니다.
송철호 시장은 축사에서 적십자사는 재난을 당한 이재민과 소외된 계층들의 아픔을 보듬어 주는 희망의 메신저였다며, 적십자사의 그간 헌신적인 활동이 시민에 전달돼 적십자회비 모금운동으로 나타났고, 적십자회비가 든든한 매개체 역할을 했다고 격려했습니다.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지역 경제여건을 감안한 모금목표액(15억7000만 원) 달성을 위해 기존의 고지서 배부보다 직접 기업체와 단체를 방문해 사업을 적극 홍보하는 모금방식으로 전략을 수정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한국동서발전이 1억 원, 고려아연이 5000만 원의 특별회비를 기부하는 등 기업체의 통 큰 기부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울산지사는 올해도 모바일 앱과 SNS 모금 전개, 기업체 지정 기탁과 협력 사업 강화, 정기 후원회원 모집 확대 등 다양한 모금방식을 활용해 모금역량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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