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프리아 란가나탄 주한 인도대사, 통도사 ‘인도불상 봉불식’ 참석차 양산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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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프리아 란가나탄 주한 인도대사, 통도사 ‘인도불상 봉불식’ 참석차 양산 찾아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1.05.16 1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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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프리아 란가나탄(Sripriya Ranganathan) 주한 인도대사가 ‘한-인도 국제문화교류 인도불상 봉불식’ 참석차 경남 양산을 찾았습니다.

이재영 더불어민주당 양산갑 지역위원장은 15일 1박2일 간의 일정으로 양산시를 방문한 인도대사 부부 내외와 통도사 인근 통도요에서 전통도예가 송암 김진량 사기장과 환담을 가졌습니다.

이들은 인도와의 도자기 교류를 제안하면서 한-인도 도자기 교류전을 통해 도자기 세계화와 더불어 양산시와 인도가 국제문화 교류증대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해 나가기로 뜻을 모으고, 인도 전시회 등을 위해 주한 인도대사관 측과 논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송암 김진량 사기장은 양산 법기리 창기요 출토 도자기를 중심으로 한 양산지역 도자기의 제작기법 재현 연구를 통한 도자기를 제작해 수차례 전시했고, 영화와 드라마 등에 작품이 선정돼 언론에 보도되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이후 다양한 공예품과 미술작품이 전시된 복합문화 갤러리인 ‘스페이스나무’로 이동해 염상훈 대표와 갤러리 불교 문화 관련 미술전시회를 관람하고, 양산영화인협회 김진혁 지회장과 연기자들을 만나 한-인도 영상영화 콘텐츠 산업 교류와 K-콘텐츠의 해외수출 등 문화산업 전반에 걸쳐 논의했습니다.

스리프리아 란가나탄 인도대사는 세계적인 경제 전문가인 이재영 위원장과의 인연으로 양산 통도사까지 오게 됐다며, 양산은 굉장한 성장 잠재력이 있고 특히 불교 문화적으로 매력적인 도시라면서 앞으로 인도와 양산이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할 수 있는 일들이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이번 방문 소회를 밝혔습니다.

공동영접위원장으로 힘쓴 이재영 위원장은 지난 1년간 인도대사관과 통도사 간의 교류·협력을 위해서 노력해 왔다며, 통도사와 양산시가 세계적인 국제화 도시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10월 스리프리야 란가나탄 주한 인도대사가 통도사를 방문해 인도불상 기증을 논의한 이후 지난달 15일 인도에서 특별 제작된 불상이 항공편으로 인도대사관 인도문화원에 모셔졌고, 30일 상차 법회를 통해 통도사로 이운됐습니다.
 
이번 한-인도 국제문화교류를 계기로 앞으로도 양산은 문화예술관광·의료교육·경제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활발히 해 더욱더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할 전망입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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