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세계 유일 ‘조선·해양 LNG 실증 설비’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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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세계 유일 ‘조선·해양 LNG 실증 설비’ 완공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1.05.13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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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세계 유일의 조선·해양 LNG 통합 실증 설비를 완공했습니다. 이 실증 설비는 거제조선소 내에 조성됐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실증 설비를 통해 지난 30년간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LNG운반선, LNG연료추진선 등 친환경 선박에 대한 기술 격차를 벌려 시장 지배력을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삼성중공업은 12일 거제조선소에서 정진택 사장 주관으로 ‘조선·해양 LNG 통합 실증 설비’ 완공식을 열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가스공사, CELSIUS(셀시우스), MARAN(마란), ENI(이엔아이) 등 국내외 주요 선주사와 세계 각국 선급(ABS, BV, DNV, KR, LR)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고, 서일준 국회의원, 변광용 거제시장 등 정관계 인사들도 함께 자리해 LNG 통합 실증 설비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감을 보였습니다.

이 설비는 천연가스(NG) 생산부터 운송, 저장, 공급에 이르는 LNG 밸류 체인 각각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검증하는 세계 유일의 조선·해양 통합 LNG R&D 기능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실증 설비 완공으로 천연가스 액화와 재액화 공정, 가스 엔진-연료공급 시스템, 극저온 단열 저장 용기, 재기화-냉열발전 등 요소 기술의 고도화와 관련 기자재 국산화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정진택 사장은 조선해양 LNG 통합 실증 설비가 삼성중공업과 고객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가치를 실현하는 LNG 기술 혁신의 산실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한편 거제시가 추진 중인 ‘거제형 조선업 고용유지모델’이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실제로 올해 1월 본격 시행 이후 현재까지 핵심사업인 지역특화형 직업훈련과 고용유지 장려금 지원사업에 132개 업체에서 223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최근 국제사회의 탈탄소화 정책과 국제해사기구(IMO)의 해양환경규제로 인한 친환경 선박에 대한 수요 증가 등으로 대우조선과 삼성중공업도 올 상반기 수주가 대폭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변광용 시장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정책적 뒷받침을 통해 노동자의 일자리를 지키고 기업활동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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