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어제는 광주 오늘은 부산···영·호남 ‘세몰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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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어제는 광주 오늘은 부산···영·호남 ‘세몰이’ 나서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1.05.09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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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의 유력한 대선 주자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른바 ‘영·호남 쌍끌이 전략’을 통해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습니다.

4·7 재보궐선거 참패 이후 잠행하던 이 전 대표는 잠행을 깨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 어제(8일) 신복지광주포럼에 이어 오늘 ‘가덕신공항 추진 신복지부산포럼’ 창립총회에 잇따라 참석했습니다.

오늘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 5층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신복지부산포럼 발대식은 유튜브 채널 ‘이낙연TV’에서도 생중계됐습니다.

‘신복지부산포럼’에는 지역 주요 인사 700여 명이 대거 참여해 매머드급으로 출범하는 만큼 이 전 대표에 큰 우군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낙연 당대표 시절 수석대변인을 맡았던 최인호 국회의원이 상임공동대표를 맡았고, 박재호·전재수 의원이 특별고문으로 힘을 보탭니다.

민주당에서는 부산시의회 신상해 의장과 박인영 전 의장을 비롯해 당 소속 광역의원 39명 중 38명, 기초의원 88명 중 84명, 기초단체장 12명 중 10명이 참여합니다.

송기인 신부, 정각스님, 배다지 민족광장 대표가 특별고문으로 위촉됐고, 학계 대표로는 도덕희 한국해양대 총장, 김홍구 부산외대 총장, 문재인 정부 초대 교육문화비서관을 역임한 김홍수 부산대 교수, 오륙도연구소장을 지낸 나종만 전 울산폴리텍대학장, 김좌관 부산가톨릭대 교수 등 전통적인 친노·친문 학자들도 참여합니다. 이지후 신공항추진본부 공동대표, 박동범 흥사단 부산지부장, 이청산 전국 민예총 상임대표 등 시민사회 지도자들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상공인 대표로는 가덕신공항 유치를 위해 이 전 대표와 파트너십을 보여준 허용도 전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최병호 형지그룹 회장 등 부산의 대표적인 상공인들이 고문으로 참여합니다.

종교계 대표로는 경실련 공동대표를 역임한 범산스님, 내원정사 지일스님, 정종술 가톨릭 부산교구 평신도협의회 감사, 방영식 부·울·경 종교연합 공동대표 등이 함께합니다.

이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를 구체화한 신경제 구상을 발표했습니다. 신경제 구상은 ▲백신 제약 4강 국가 달성 ▲디지털 전환 선도 국가 ▲ESG 등 3가지입니다.

그는 백신 제약 4강 국가 달성과 관련해 미국 영국 독일 다음으로 한국이 백신을 스스로 개발하는 국가가 돼 백신 주권을 확보해야 한다며, 대한민국 국민이 접종을 다 한 이후에는 외국에도 공유하는 나라가 되자는 게 꿈이라고 당찬 의지를 전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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