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환 위원장 등 초대 부산시 자치경찰위원회를 이끌 위원 7명이 임명됐습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3일 부산시청 의전실에서 정용환 위원장을 비롯한 자치경찰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앞서 부산시는 지난달 29일 자치경찰위원 7명의 추천을 완료했습니다. 박 시장은 정용환 전 부산경찰청 보안과장을 추천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경찰 간부 후보 31기로 부산경찰청 APEC기획단 총괄팀장, 부산 금정경찰서장, 경남 밀양경찰서장 등 33년간 경찰로 재직하면서 수사와 경찰행정, 기획 등에서 내부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위원장은 1급 공무원 대우를 받게 됩니다.
위원들은 각계 추천과 심사로 선발됐습니다.
부산시의회는 박수관 부산상공회의소 부회장과 전용범 변호사를 추천했고, 추천위원회는 백상진 부산외대 교수와 진동열 부산변호사협회 부회장을 선택했습니다. 이어 부산시교육청은 강영길 전 부산학교안전공제회 이사장을, 국가경찰위원회는 박노면 동의과학대 경찰경호계열 교수를 각각 추천했습니다.
위원 임기는 3년이고 연임할 수 없습니다. 위원장과 사무국장은 상근직이고, 5명은 비상근직입니다.
부산 자치경찰위원회 출범식은 오는 6일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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