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어민들 뿔났다!···“일본 원전 오염수 방출 즉각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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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어민들 뿔났다!···“일본 원전 오염수 방출 즉각 철회하라”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1.05.03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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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km의 해안선을 가진 경남 창원시에서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 결정’을 규탄하고 즉각 철회할 것 촉구하는 집회와 해상시위가 열렸습니다.

지난달 30일 오전 마산수협 위판장에서 열린 규탄대회에서는 일본이 지난 13일 11년전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방출을 공식 발표한 것과 관련해, 허성무 창원시장과 수협 임·직원, 어업인을 비롯한 수산단체원 등이 참여해 반대 의사를 강력히 표명했습니다.

이날 규탄대회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전국 단위 항·포구에서 동시에 진행됐고, 어선 20여 척이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을 반대하는 해상 퍼레이드도 펼쳤습니다.

어업인들은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방출하는 것은 바다 생태계 전체를 파괴하는 행위라고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허성무 시장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은 생명의 바다로 거듭나고 있는 마산만을 죽음의 바다로 몰아넣는 행위라고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일본산 수산물 검역 강화, 수입금지 등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단호하면서 실효성 있는 대책을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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