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송철호, 동남권 메가시티 위한 ‘초당적 협치’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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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송철호, 동남권 메가시티 위한 ‘초당적 협치’ 약속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1.05.01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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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이 송철호 울산시장을 부산시청으로 초청해 동남권 메가시티 추진을 위한 초당적 협치를 약속했습니다. 지난 16일 김경수 경남도지사에 이어 동남권 광역단체장을 잇달아 초청한 박 시장은 협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박 시장과 송 시장은 오늘(30일) 오전 부산시청 브리핑룸에서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에 대한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박 시장은 울산은 대기업 단지들이 많고 지역내총생산(GRDP)도 높은 도시라며, 부산의 주력 산업인 조선기자재, 자동차 부품 등이 울산과 밀접한 구조를 가지는 등 부산과 울산은 인접지역으로 깊은 연관성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행정적으로 나뉘어 있다는 이유로 이러한 연관성을 무시하고 부산과 울산이 각각 따로 접근하면 여러 가지 비효율성이 발생한다면서, 동남권 특별자치단체를 위한 부·울·경 합동추진단을 통해 (동남권 메가시티를) 철저하게 준비해 나갈 것을 약속했습니다.

송 시장 역시 동남권 메가시티는 필연적이라며, 부·울·경이 함께 해나가야 할 의무가 있고, 앞으로 더 가속화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부·울·경이 하나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 성장해 수도권과 균형발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한편 송 시장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박 시장의 인수위 격인 부산미래혁신위원회 위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펼쳤습니다.

‘친환경 그린에너지가 선도하는 부·울·경 초광역 경제권’이란 주제로 열린 강연에서 송 시장은 동남권 메가시티의 필요성과 함께 가덕도신공항과 연계한 광역교통망 구축, 미래 신선장 산업 육성 등을 강조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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