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위기에 처한 부산시 주력산업 살리기에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부산시는 오늘(29일) 제3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고 기계, 자동차, 조선 해양산업 등 주력산업 지원대책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 부산시는 기계·자동차·조선·해양산업 분야에 맞춤형 자금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산업지원닥터제’ 운영과 신산업 투자 확대, 산학 협력 도심형 첨단산업 조성 등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자금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정책자금을 확대합니다. 주력산업 특례보증 관련 ‘2021년 만기 도래분’에 대해 상환기간을 1년 연장(조선·해양 51건 125억 원, 자동차 57건 125억 원)하기로 했습니다.
지역 조선업 위기극복을 위해 부산시·선사·협력업체·금융기관이 참여하는 상생협력 특례보증을 5월 중 추가로 신설(350억 원 규모)하고 대출한도도 5억 원에서 8억 원으로 확대합니다.
또 부산시 기업지원 기관과 협력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어려움을 발굴하고 신속히 해결·지원하는 ‘산업지원닥터제’를 운영합니다.
주력산업의 미래 신산업으로 대전환을 위해 부산산단대개조 사업을 통해 노후산단(녹산, 신평장림, 사상공업지구)을 미래형 유망산업의 스마트 그린산단으로 전환하기로 하고 2024년까지 1조2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아직까지 방역에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지만 경제와의 적절한 균형점을 조금씩 찾아 코로나 이후 부산경제가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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