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국민의힘 경남도당, 국비확보에 ‘초당적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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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국민의힘 경남도당, 국비확보에 ‘초당적 협력’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1.04.27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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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오늘(27일) 국민의힘 경남지역 국회의원들을 만나 도정현안을 공유하고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한 초당적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오늘 서울에서 열린 ‘국민의힘 경남도당-경남도 예산정책협의회‘에는 윤한홍 경남도당위원장과 강기윤, 강민국, 박대출, 박완수, 서일준, 윤영석, 정점식, 조해진, 최형두, 하영제 등 국민의힘 경남지역 의원, 김 지사와 하병필 행정부지사, 주요 현안 소관 실·국장이 참석했습니다.

김 지사는 모두발언을 통해 당초 예산 10조 원,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 서부경남 KTX 조기착공 예산 확보 등 지난 성과를 언급하며 의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김 지사는 지난해 경남의 20·30대 1만8500명이 떠났다며 도의 노력만으로는 비수도권에서 수도권으로 몰려가고 있는 청년층의 문제를 해결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부산·울산·창원(동부경남)·진주(서부경남) 4대 거점도시를 중심으로 한 부·울·경 메가시티로 수도권과 경쟁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면서 앞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을 것을 강조했습니다.

윤한홍 위원장 역시 청년 인구 유출 문제에 대해 공감을 표하며 고용률, 실업률, 인구, 가구당 부채, 창원산단 가동률 등을 보면 산업기반 약화가 경제 위축과 인구 유출을 불러오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또 예산 확보나 지역사업 추진에 여야가 없다고 화답하며 당 소속 의원의 관심·지적사항을 충분히 반영해 민선 7기 마지막 예산 편성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조영진 도 기획조정실장의 도정현안 설명과 예산사업 건의에 이어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토론이 펼쳐졌습니다.

경남도는 권역별 초광역협력 재정지원을 위한 중앙정부 지원체계 마련, 부·울·경 생활권 통합을 위한 광역대중교통망 확충 지원, 가덕신공항 건설 조속 추진 등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경남도는 오는 30일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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