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이 22일 부산시청에서 ‘부산·대구 상생과 협력으로 새로운 미래를 열자’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펼쳤습니다.
부산미래혁신위원회 초청으로 이뤄진 이날 특강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하태경 부산미래혁신위원장과 혁신위원, 대구시와 부산시 간부 등 50여 명이 함께했습니다.
권 시장은 특강에서 부산·울산·경남이 추진하는 동남권 메가시티에 대구·경북을 포함한 영남권, 더 나아가 남부권 메가시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영남권에서 대구·경북 신공항과 가덕도 신공항 ‘투 에어포트’ 체제로 가야 한다며, 부·울·경과 대구·경북으로 나누려는 지역주의 분열구조에 맞서면서 상생 협력의 길로 나갈 것을 제안했습니다.
이에 박 시장도 부산, 대구 모두 각자도생으로 발전할 수 없다며 남부권 전체가 협력, 통합해서 시너지 효과를 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권 시장은 강연에 앞서 박 시장과 하 위원장과의 환담에서 영남권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한편 부산미래혁신위는 앞서 김경수 경남지사와 권 시장에 이어 송철호 울산시장의 강연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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