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가 국립 난대수목원 현장실사를 앞두고 유치를 염원하는 걷기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걷기대회는 변광용 거제 시장과 국립 난대수목원 거제시 유치 범시민추진협의회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여했고 조성 대상지 입구를 출발하여 임도를 지나 사방댐까지 2.6km 구간을 걸으며 진행됐습니다.
국립 난대수목원 조성사업은 산림청이 주관하는 1000억 규모의 국책사업으로 현재 거제시와 전남 완도군이 치열한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변광용 / 거제시장 : 저희들이 난대수목원의 거제 유치에 대한 염원을 우리 시민과 함께 나타내기 위해서 걷기대회를 현장에서 진행했고요, 꼭 난대수목원이 거제에 유치되어서 앞으로 거제 아주 훌륭한 관광자원으로 그리고 동남권(부산, 울산, 경남)의 훌륭한 살림 보고의 기능을 다 할 수 있기를 바라고 그렇게 준비해 가도록 하겠습니다.]
산림청은 실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달 말쯤 입지선정을 마치고 내년부터 예비타당성 조사를 받게 됩니다.
사업은 2023년 착공해 2029년 완공되어 2030년에 개장할 계획입니다.
국립 난대수목원 유치는 거제시를 포함한 경남 전체 관광 인프라 구축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거제시에 따르면 산림청의 국립 난대수목원 조성사업 산림청 현장평가는 오는 18일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등으로 진행됩니다.
거제시민 16만 명이 유치 서명에 참여하며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채널e뉴스 한재일입니다.
취재기자 : 한재일
촬영/편집 : 김다경
제보안내 : ✉ news@channelenews.com 051-805-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