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규석 기장군수가 오늘(19일) 오전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대표회장,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 전국시·군·구의회의장협의회장에 공문을 보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 철회 촉구에 공동대응해 나갈 것을 제안했습니다.
오 군수는 일본정부가 일방적으로 결정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일본정부에 즉각 방류 결정 철회를 요구하며 연일 결연한 의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공문을 통해 오 군수는 지난 13일 일본정부는 후쿠시마 원전사고 수습과정에서 발생된 125만톤의 방사능 오염수를 자국의 현실적 경제성만을 따져 해양방류를 일방적으로 결정했다고 비판하면서,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 대한민국 청정 바다를 지키기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강구해서라도 적극적인 저지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국의 모든 광역단체와 기초단체, 광역의회와 기초의회가 함께 힘을 모아 일본정부의 오염수 방류 결정 철회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서를 채택하고 철회될 때까지 공동대응해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한편 오 군수는 앞서 지난 16일에도 전국 광역·기초 지자체와 지방의회에 공문을 보내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결정 철회 촉구에 동참을 요청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저작권자 © 채널e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