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규석, 기장군의회 앞 1인 시위···추경예산안 심의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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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규석, 기장군의회 앞 1인 시위···추경예산안 심의 촉구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1.04.16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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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규석 기장군수가 오늘(16일) 낮 12시 기장군의회 정문 앞에서 2021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의 조속한 심의를 기장군의회에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습니다.

오 군수는 이번 추경예산안은 주민의 안전과 생명, 행복을 지켜야 할 민생사업들로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시급한 과제라며, 코로나19 격리자 생활비지원, 백신 예방접종과 같이 시급한 민생사업들은 1분 1초가 급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다른 지자체는 예산이 없어서 발을 동동 구르고 있지만, 다행히 우리 기장군은 추경 재원이 있지 않냐며, 예산을 금고에 잠재우지 말고 즉시 사업비로 편성해 집행하는 것이야말로 올바른 재정 집행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4월 임시회에서 추경예산안을 즉각 심의 의결해주길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앞서 군은 지난 9일 252억 원의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습니다. 이번 예산안에는 최근 신규인구가 급격히 유입된 일광신도시의 도시정비 사업과 코로나19 대응 예산이 주를 이뤘습니다.

구체적으로 일광신도시의 저류지 정비사업(25억 원), 버스승강장 설치(2억 원), 소하천 정비사업(10억 원) 등 총 40여억 원입니다.

이와 더불어 기장 빛·물·꿈 종합사회복지관 건립(60억 원) 예산과 국고보조금 사업인 도시재생 뉴딜사업, 부산형 통합돌봄 시범사업 등도 편성됐습니다.

하지만 군의회는 지난 15일 폐회 중 의회운영기획위원회를 열어 다가올 임시회에서 추경예산안을 안건으로 다루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기장군이 추진하고 있는 주요 현안사업에 큰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군은 이번 추경안은 가용재원의 조기 투입과 즉각 집행을 통한 경제적 위기를 극복하고, 코로나19 대응 예산의 긴급 편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 군수는 1인 시위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추경예산안 심의 수용을 촉구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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