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메가시티 발전계획 수립 공동연구' 결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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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메가시티 발전계획 수립 공동연구' 결과보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1.04.15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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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경남의 3개 시·도 연구원이 공동으로 진행한 '부울경(동남권) 메가시티 발전계획 수립 공동연구' 결과보고회가 14일 경남도청에서 열렸습니다.

김경수 지사가 주재한 이날 보고회에는 도 관계자들과 홍재우 경남연구원장을 비롯한 연구진이 참석해 공동연구 결과에 담긴 내용을 검토하고 향후 추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보고회에서는 부산·울산·경남이 1시간 생활권을 기반으로 단일 경제권을 형성하기 위한 공간구조 기본구상이 제시됐습니다.

수도권에 대응하기 위한 '부울경 메가시티'는 부산·울산·창원·진주를 중심으로 뭉치고, 중소도시를 연결하는 광역 네트워크로 추진될 전망입니다.

이를 위해 '동남권 발전계획'은 행정·생활·경제·문화 공동체를 4대 전략 방향으로 정하고, 14개 분야에 30개 과제, 110개 주요 사업을 도출했습니다.

'행정공동체' 형성을 위해 개정된 지방자치법에 따른 가칭 '동남권 광역특별연합' 설치가 제안됐습니다.

'생활공동체'에는 1시간 생활권의 광역 교통인프라 구축, 동남권 대학과 산학연 협력 강화, 광역 재난·대기관리 공동 대응체계 구축 등의 과제가 제시됐습니다.

'경제공동체'를 위해서는 동북아 물류 플랫폼과 동남권 수소 경제권 구축, 동남권 주력산업 스마트화와 디지털화 등을 주요 과제로 담았습니다.

'문화공동체'에는 엑스포·문화·관광 3개 분야에 걸쳐 '2030 부산월드엑스포' 동남권 공동 대응체계 구축, 동남권 아시아 문화 허브 구축, 동남권 광역관광벨트 조성 등이 포함됐습니다.

김 지사가 동남권 메가시티를 도정 핵심과제로 삼아 추진하면서 시작한 '동남권 발전계획 수립 연구'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1년간 부·울·경 3개 시·도 연구원이 공동으로 진행했습니다.

김 지사는 부울경 메가시티 조성에 속도를 내겠다며 추진에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경남도는 지난 2월부터 부울경 광역특별연합 경남지원단을 운영해 주요사무 발굴과 구조화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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