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요즈마그룹, 펀드조성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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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요즈마그룹, 펀드조성 협약 체결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1.04.1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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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의 1호 선거 공약이었던 1조 2000억 원 규모의 글로벌 창업펀드 조성 계획이 추진에 힘을 얻을 전망입니다.

부산시는 오늘(13일) 오전 요즈마그룹과 부산 중소·벤처기업 등에 투자하는 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스라엘에 본사를 둔 요즈마그룹은 연간 운용액이 4조 원에 이르는 세계적인 벤처캐피털입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오는 2026년까지 1조 20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조성해 부산 중소·벤처기업의 인큐베이팅 등을 지원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스라엘 강소기업과 부산기업의 협력을 지원하고, 해외 투자기관들의 부산기업 투자 유치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요즈마그룹은 자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관련 기업 유치에도 힘쓸 예정입니다.

부산시와 요즈마그룹은 이를 위해 우선 펀드의 조성·운영을 책임질 벤처캐피털 회사인 가칭 부산벤처스를 설립할 계획입니다. 현재 자본금 100억 원을 목표로 주주를 모집 중이고, 요즈마그룹 외에도 부산에 본사를 둔 (주)한창 등이 주주로 참여하게 됩니다.

이날 협약식에도 박 시장과 이갈 에를리히 요즈마그룹 회장, 요즈마그룹코리아 대표뿐만 아니라 부산벤처스에 주주로 참여할 회사들의 대표도 함께 참여했습니다.

부산시도 지분에 참여할 방침을 세우고, 투자할 지분 규모 등에 대해 향후 검토할 예정입니다.

요즈마그룹과 부산시는 펀드 자금 확보를 위해 지역 기업들의 참여는 물론 해외 자본 유치에도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박형준 시장은 작은 인구의 이스라엘을 세계적인 창업대국으로 이끈 스타트업 육성 전문기업 요즈마그룹과 함께 부산 강소기업에 글로벌 진출 등 실질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손잡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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