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제조공정의 혁신을 담당할 ‘스마트 이노베이션센터’가 내년 3월 경남 창원에 들어섭니다.
경남도는 어제(12일) 창원 성산구 성주동에 있는 한국전기연구원에서 ‘스마트 이노베이션센터’ 착공식을 열었습니다.
착공식에는 김경수 경남지사와 허성무 창원시장, 김현철 산업통상자원부 지역경제정책관, 김정환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스마트 이노베이션센터는 창원스마트그린산단이 추진하는 4대 핵심사업 중 ‘스마트 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과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사업’의 핵심 인프라입니다.
창원스마트산단은 ‘표준제조혁신공정모듈’과 ‘혁신데이터센터’를 비롯해 4대 핵심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스마트 이노베이션센터는 국비와 지방비 140억 원을 들여 한국전기연구원 내 부지에 지상 5층 규모로 지어집니다.
센터의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을 통해 내년까지 연간 100여 명의 고급인력과 실용인재를 육성하고 기업과 대학이 협력해 기술 지원과 재직자 교육을 진행합니다.
창원대를 중심으로 전기연구원, 창원문성대, 경남창원산학융합원 등이 참여합니다.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는 한국전기연구원이 주관해 구축합니다. 중소·중견 제품 개발·성능 검증의 가상 설계 서비스를 통해 비대면 제조공정 혁신을 유도하는 사업입니다.
김경수 지사는 중견·중소기업들이 공정혁신을 해나갈 때 설비 투자에 앞서 시뮬레이션을 할 수 있는지의 여부가 실제 경영에 대단히 중요한 문제임을 강조하고, 센터가 경남의 스마트공장 관련 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INT 김경수 / 경남도지사]
“실제로 중견·중소기업들이 공정혁신을 해나갈 때 설비에 투자하기 전에 소위 시뮬레이션을 할 수 있는가 없는가 하는 게 실제 경영을 하는 데는 대단히 중요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하루빨리 스마트 이노베이션센터가 완공이 돼서 우리 중소·중견기업들이 투자를 하기 전에 다양한 실험을 통해서 투자 여부를 미리 결정할 수 있는 그런 스마트 이노베이션센터가 될 수 있도록 저희도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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