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표 축제 ‘기장멸치축제’, 코로나19로 2년 연속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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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대표 축제 ‘기장멸치축제’, 코로나19로 2년 연속 취소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1.04.12 2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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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대표 축제인 기장멸치축제가 코로나19의 여파로 2년 연속 취소됐습니다.

기장군과 기장멸치축제추진위원회는 오늘(12일), 올해 5월로 예정된 기장멸치축제를 열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기장멸치축제는 유자망 어업으로 어획되는 길이 10~15㎝의 대멸치를 홍보하기 위한 행사로 1997년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 4차 대유행 우려 등 위기가 고조되자 결국 축제 개최를 포기했습니다.

기장군 대표 특산물인 멸치는 주로 봄과 가을에 잡히는데, 봄철 기장군 연안에서 잡히는 멸치는 지방질이 풍부하고 살이 연한 게 특징입니다.

기장군에 따르면 축제 기간 멸치를 맛보기 위해 대변항을 방문하는 관광객은 매년 100만 명에 이릅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주민들은 축제를 통해 침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길 바랐지만, 코로나19 환자 증가에 따른 4차 대유행 우려 등으로 부득이하게 축제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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