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1주년 4·11 민주항쟁 기념 김주열 열사 추모식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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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주년 4·11 민주항쟁 기념 김주열 열사 추모식 거행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1.04.12 1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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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주년 4·11 민주항쟁 기념 및 김주열 열사 추모식이 어제(11일) 김 열사 시신 인양지인 경남 창원 마산중앙부두에서 열렸습니다.

어제 추모식에는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허성무 창원시장, 백남해 김주열열사기념사업회장, 이학모 남원 김주열열사기념사업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올해는 '미얀마의 오늘은 대한민국의 어제'라는 주제로 한국미얀마연대 조우모아 대표를 초청해 미얀마 민주화운동을 지지하는 특별 순서도 마련돼 의미를 더했습니다.

김 지사는 기념사에서 미얀마 상황은 61년 전 마산과 같다며 민주화를 요구하며 시위를 이어가는 미얀마 국민을 향해 깊은 존경과 지지를 보냈습니다.

허 시장은 추모의 벽이 꺼지지 않는 민주주의의 등불이 돼 미얀마에도 민주화의 봄이 오길 간절히 기원했습니다.

창원시는 올해 김 열사 시신 인양지인 마산중앙부두 주변 환경을 정비하고 추모의 벽을 설치했습니다.

오는 6월에는 김 열사 동상을 설치해 민주주의를 지키고자 했던 열사의 고귀한 희생이 기억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김주열 열사는 3·15의거와 4·19혁명을 잇는 우리나라 민주주의 역사의 상징입니다. 61년 전 4월 11일 3·15의거에 참여했다 행방불명된 김주열 열사의 시신이 눈에 최루탄이 박힌 처참한 모습으로 마산중앙부두 앞바다에 떠올랐습니다. 시민들은 분노에 차 2차 시위를 일으켰고, 분노는 전국으로 번져나가 독재정권을 무너뜨린 4·19혁명으로 이어졌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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