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보궐선거에서 부산시민들의 선택을 받고 당선된 박형준 부산시장이 오늘(8일) 부산 동래 충렬사 참배로 공식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박형준 시장은 첫 공식 일정으로 오늘 오전 8시 30분 충렬사에 입장해 참배했습니다.
[INT 박형준 / 부산시장]
“부산의 역사적 자존심과 긍지를 상징하는 장소입니다. 이곳에서부터 조상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고, 부산의 역사적 자존심을 지켜나가고 부산이 앞으로 잘 정신을 계승해서 새로운 부산으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선열들에게 보고드리는 자리였습니다.”
하태경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을 비롯해 김희곤, 정동만, 이주환 등 지역 국회의원이 참배에 동행했습니다.
참배를 마친 박 시장은 방명록에 ‘부산의 나라 사랑, 역사적 긍지와 자존심을 지키고 계승하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이어 박 시장은 오전 11시 부산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당선증을 교부받은 뒤 부산시청으로 이동해 온라인 취임식에 참석했습니다.
[INT 박형준 / 부산시장]
“앞으로 부산시장으로서 저는 오늘 당선증이 부산시민들이 저에게 준 명령서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 명령서를 큰 역사의 무게를 느끼면서 엄중히 받겠습니다. 앞으로 부산이 새로운 혁신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삶의 질이 높은 선진도시로 나아가게 하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오후 1시 20분 부산시청 집무실에서 인수인계서에 서명하고 곧바로 업무보고를 받고선 당면 현안 등을 결재했습니다.
박 시장은 이후 오후 4시에는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이 이뤄지는 부산시민공원 시민사랑채를 방문해 접종 상황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할 예정입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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