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규석 “동남권 원자력의학원 의료장비 지원, 정부가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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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규석 “동남권 원자력의학원 의료장비 지원, 정부가 해야”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1.04.06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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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이 동남권 원자력의학원 심·뇌혈관 센터 구축을 위한 장비 지원사업에 중앙부처의 예산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최근 동남권 원자력의학원은 장안읍 발전위원회를 통해 심·뇌혈관센터 구축을 위한 장비도입에 발전소 주변지역 특별지원 사업비로 35억 원 상당을 요청하는 사업계획서를 기장군에 제출했습니다.

발전소 주변지역 특별지원 사업은 발전소가 건설 중이거나 건설이 예정된 주변지역에 대해 시행하는 지원사업으로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라 기본 지원사업의 종류와 세부내용에 대해 면밀히 검토해 정하도록 돼 있습니다.

이에 기장군은 발전소 주변지역 특별지원 사업비로 지자체에서 사용과 관리가 어려운 심·뇌혈관 장비 구입이 가능한지와 지자체 의료장비를 동남권 원자력의학원에서 관리할 수 있는 법적근거가 없는데 지원이 가능한지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와 행정안전부에 법령해석을 질의하고 회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비는 지역주민들의 피와 땀과 희생의 대가라며, 지역민들이 원하는 사업에 지원돼야 하고 심·뇌혈관 장비도입에 필요한 중앙정부의 예산지원이 어려우면 군비라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 군수는 이를 위해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 시행요령’이 개정돼야 한다며 빠른 시일 내  산업부를 방문해 법령개정도 강력히 촉구할 뜻을 밝혔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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