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로덕츠코리아 울산공장’서 울산 9번째 수소충전소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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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로덕츠코리아 울산공장’서 울산 9번째 수소충전소 문 열어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1.04.01 1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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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9번째 수소충전소가 어제(31일) 남구 용연동 ‘에어프로덕츠코리아 울산공장’에서 문을 열었습니다.

이 수소충전소는 지역 최초로 수소생산 공장과 연결된 배관을 통해 수소를 공급받는 ‘상용 민자 수소충전소’입니다.

어제 개소식은 조원경 경제부시장과 김교영 에어프로덕츠코리아 사장, 이진주 현대자동차 울산본부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협력사 감사패 전달, 충전 시연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수소생산 공장에서 배관을 통해 수소를 공급받아 튜브 트레일러 교체 없이 안정적으로 수소 공급이 가능하고, 시간당 수소차 넥쏘 5대 이상을 충전할 수 있습니다.

전 세계 250개 이상의 수소충전소 설치를 통해 축적된 에어프로덕츠의 충전기술이 적용돼 안전성도 크게 높아졌습니다.

이번 개소식에서는 울산 넥쏘 2000호차 고객 차량 전달식도 함께 마련됐습니다.

2000호차 주인공인 김성두(67) 씨는 화학업계 프리랜서로 활동하면서 평소에도 수소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며, 인생 마지막 차량을 친환경차인 넥쏘와 함께 하기 위해 현재 보유 중인 차량 대신 수소전기차를 선택했다고 구매 이유를 밝혔습니다.

송철호 시장은 울산이 다른 지역에 비해 탄탄한 수소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게 됐다면서, 수소전기차 이용자의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에어프로덕츠는 1940년에 설립돼 미국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의 수소 생산업체 중 하나로, 국내에서는 수소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용 가스를 45년 이상 공급하고 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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