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7호선 양산 웅상∼울산 무거 확장 구간이 어제(30일) 오후 5시 완전히 개통했습니다. 이로써 부산~양산~울산을 잇는 국도 7호선 우회도로가 95% 완성됐습니다. 나머지 1.6㎞ 구간은 오는 2023년 완공됩니다.
‘웅상~무거 국도건설사업’은 경남 양산시 용당동과 울산 울주군 청량면 문죽리(청량로) 간 남북축을 연결하는 사업입니다.
총사업비 3242억 원이 투입돼 연장 13.32㎞, 왕복 4차로 규모로 2012년 착공했습니다.
양산 용당동에서 울주 대복리까지 8.4㎞ 구간은 지난해 10월 개통했고, 청량면 문죽리까지 4.9㎞ 구간이 어제 개통했습니다. 2019년 4월 개통한 부산∼웅상 구간과 연계할 경우 통행시간은 30분, 운행거리는 3.4㎞ 줄어듭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어제 확장공사 현장을 방문해 현장 관계자로부터 공사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대복교차로와 교량을 돌아보면서 시공상태와 주행안전 등을 확인했습니다.
송 시장은 이번 개통으로 심한 굴곡과 많은 차량 운행으로 빚어졌던 교통사고의 예방과 함께 이용편의성이 증대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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