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부산시 첫 국정감사...유재수 부시장 의혹·조국 딸 장학금 지급 부산의료원장 임명 의혹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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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부산시 첫 국정감사...유재수 부시장 의혹·조국 딸 장학금 지급 부산의료원장 임명 의혹 등
  • 한재일 기자
  • 승인 2019.10.15 1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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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부산시 국정감사는 유재수 부산시 경제 부시장을 둘러싼 의혹에 대한 야당 의원들의 맹공이 이어졌습니다.

그 밖에 의원들은 조국 법무부 민정수석 자녀에게 개인 장학금을 지급한 노환중 부산의료원장의 인선 배경 등도 캐물었습니다.

무소속 이언주 의원은 유재수 경제 부시장 임명 전 비리 내용과 관련해 시장이 보고 받지 않은 것은 부산시의 인사검증 시스템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질타했습니다.

[이언주 / 무소속 국회의원 : 인맥이 아니라 공식적으로 하지 않습니까? 시장님, 공식적으로 그걸 알아보지 않습니까?
이건 문제가 있는 겁니다. 시스템이 어떻게 돌아가길래 인사를 하기전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청와대 내부와 금융위원회 사이에 오간 사실조차도 파악하지 못하고 내정을 했단 얘기입니까. 문제가 있습니다.]

[조원진 / 우리공화당 국회의원 : 골프빌리지 무상 이용, 애플PC, 골프 접대 식사 비용...
결국, 부산 부시장까지 왔는데 부시장을 그만둬야 하는 그거 아닙니까? 이 정도 의혹 같으면….]

조의원은 이와 함께 부산 도시철도 역사 통신망 사업자로 오거돈 시장의 고교 동문 업체가 선정된 과정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며 부산교통공사에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자유한국당 박완수 의원은 노환중 부산의료원장 임명 시 사전에 내정됐었는지와 당시 조국 민정수석이 움직였는지 여부를 추궁했습니다.

이에 대해 오거돈 부산시장은 유재수 경제 부시장은 금융전문가로 본격적으로 부산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단계 왔다며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했고 부산의료원장 임명은 공식 절차에 의해 진행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재수 경제 부시장은 감찰받은 사실은 인정하지만, 감찰 내용은 인정할 수 없다며 당시 조국 민정수석을 만난 적도 없다고 밝히고 이와 관련해 사실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힐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면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채널e뉴스 한재일입니다.

취재기자 : 한재일
촬영/편집 : 김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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