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길 “박형준 당선되면 완전한 경부선철도 지하화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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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길 “박형준 당선되면 완전한 경부선철도 지하화 만들겠다"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1.03.22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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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안병길 국회의원(부산 서·동구)은 오늘(22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경부선 지하화 사업이 부산진역~부산역까지 포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안병길 의원은 현 경부선 지하화 계획이 ‘반쪽짜리 계획’이라며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안 의원은 완전한 경부선 지하화 사업을 위해서는 부산진역에서 부산역까지의 구간을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현재 정부와 부산시는 ‘구포역~사상~가야~범천~부산진역’ 16.5㎞ 구간의 지상 철도를 걷어내고 구포부터 백양산 아래를 관통해 부산진역으로 곧바로 이어지는 13.1㎞ 지하철로 건설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에서 안 의원은 경부선 지하화 사업은 부산시가 35억 원의 예산을 들어 2019년 용역에 착수해 오는 6월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고, 국토부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2019년 부산대개조 비전선포식에서 경부선 지하화를 약속했었고, 더불어민주당은 선거 때 마다 경부선 지하화를 약속했지만 큰 진전이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번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또 경부선 지하화를 약속하는데 선거용은 아닌지, 진정성이 있기나 한 건지 의심스럽다고 비판했습니다.

안 의원은 더 근본적인 문제는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가 계획 중인 경부선 지하화 사업은 반쪽짜리란 것이라며, 완전한 경부선 지하화가 되려면 부산진역에서 끝날 것이 아니라 부산역까지 지하화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INT 안병길 / 국민의힘 국회의원(부산 서·동구)]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에 묻습니다. 왜 반쪽짜리 경부선 지하화, 반쪽짜리 북항 재개발을 하려고 하십니까? 지하화를 부산진역에서 그칠 게 아니라 부산역까지 연장해야 진정한 경부선 지하화가 되고 북항 재개발이 될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들께 말씀드립니다. 이번 4.7 보궐선거에서 저희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당선된다면 현재 진행 중인 용역에서 지하화 구간이 구포~백양산~부산진역까지 13.1km로 돼 있는 것을 부산역까지 2.3km를 더 연장하는 것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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