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불법과 비리, 특혜는 전혀 없었다" 각종 의혹 해명·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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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불법과 비리, 특혜는 전혀 없었다" 각종 의혹 해명·반박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1.03.19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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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자신과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 해명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불법과 비리, 특혜는 전혀 없었다고 거듭 반박했습니다.

박 후보는 오늘(19일) 오전 부산 부산진구에 있는 후보 사무실 브리핑룸에서 엘시티 아파트 매입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본질은 엘시티에 박형준이 사는 데 불법, 비리, 특혜가 있었느냐며 불법, 비리, 특혜가 없었다는 걸 밝히는 게 중요하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가족 사연을 드러내는 게 불필요하다고 생각해 지금까지 상세한 설명을 하지 않았지만,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엘시티 매수 과정을 설명한다면서 자녀들은 법적으로 친가가 있는 성인들인데, 그들이 비판의 대상이 되면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박 후보는 자신이 사는 엘시티 집을 부인의 아들인 최모씨로부터 구매한 것은 사실이지만, 특혜나 불법은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아들 최씨에게 아파트를 판매한 사람은 50대 일반인이고 이영복 일가 등 엘시티 측과 전혀 무관한 사람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아파트를 구매한 최씨가 다시 집을 팔려 했지만,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고, 결국 자신의 부인이 당시 평균적인 프리미엄이었던 1억 원을 더 해 집을 구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후보는 최종 입주 시한이 다가와도 집이 팔리지 않아, 당시 부동산 4곳에 시세를 물어본 뒤 평균인 1억 원가량의 웃돈을 더해 부인이 집을 인수했다면서 이 과정에서 어떠한 특혜나 비리, 불법도 없었다고 강하게 말했습니다.

자녀의 홍익대학교 입시 관련 의혹에 대해서도 부정한 청탁이나, 수사 무마는 전혀 없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또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엘시티 앞 조형물 설치 사업 관련 특혜 의혹에 대해서는 아내의 아들이 운영하는 회사에서 조형물 설치 사업을 재하청 받아 진행했지만, 오히려 원청업체로부터 대금도 받지 못하고 있어 피해를 보고 있다며 피해자를 특혜 수혜자로 둔갑시키는 허위 보도에는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습니다.

한편 하루 전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제안한 '20년 부동산 재산 자료 공개' 제안에 대해서는 응하지 않겠다며 제안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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