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가덕도신공항 접근, ‘어반루프’로 해결”···10차 정책 발표
상태바
박형준, “가덕도신공항 접근, ‘어반루프’로 해결”···10차 정책 발표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1.03.18 20: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10번째 정책공약 발표에 나섰습니다.

박 후보는 오늘(18일) 오전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 등록을 마친 뒤 부산시의회로 이동해 10차 정책발표회와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가덕도신공항 접근 문제, 어반루프로 해결하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10차 정책 발표에서 박 후보는 어반루프(Urban Loop) 도입을 위한 7대 현실화 추진 공약을 설명하고, 어반루프에 대한 10대 쟁점과 함께 최근 제기된 각종 비판과 오해 해소에 주력했습니다.

어반루프는 초음속 진공을 활용해 도시와 국가를 이동하는 하이퍼루프 기술을 도시 내 이동 여건에 맞게 적용한 초음속 혁신 도시교통 수단입니다.

박 후보는 가덕도신공항이 완공되면 연간 3500만 명, 2030엑스포를 유치하면 5000만 명의 방문객이 예상된다며, 부산시가 어반프루를 건설해 3900만 명을 수송하면 교통 선진도시로 위상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INT 박형준 /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엑스포를 우리가 연다고 할 때에는 5000만 명의 방문객을 예상을 해야 됩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기존 도로망 갖고서는 대단히 부족하다. 그렇기 때문에 이 어반루프를 통해서 3900만 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장치를 우리가 하나 더 갖는다면 그야말로 교통 선진도시로서 부산의 위상을 굉장히 높일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면서 2021∼2022년까지 사전타당성 조사를 위한 기초연구, 2023∼2024년 예비타당성 조사, 2025∼2029년 공사, 2030년 완공 등 사업추진 일정 계획도 밝혔습니다.

박 후보는 어반루프를 둘러싼 쟁점 중 논란이 되는 실현 가능성과 관련해 우리나라는 국가 주도로 초고속철도 개발을 추진 중이고 경남도 등 다른 지자체에서도 경쟁적으로 유치를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어반루프 건설비용에 대한 논란에는 KTX 건설 사업비 30∼40% 수준에 불과하고 부산 사업비는 1조 원으로 추정하고 있다면서 미국과 중국 등 세계 각국에서 무소음 무진동 초고속 첨단 기술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형준 후보는 여당의 치졸한 선거 공작이 도를 넘고 있지만, 이번 부산시장 보궐선거가 비전과 정책, 공약을 놓고 경쟁을 하는 정책선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흔들림 없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