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가야문화축제, 코로나19로 2년 연속 개최 취소
상태바
김해 가야문화축제, 코로나19로 2년 연속 개최 취소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1.03.18 19: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해시가 코로나19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김해의 대표축제인 가야문화축제를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코로나19 우울증 극복, 김해 대표축제의 연속성 확보, 코로나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 방식의 개최를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가족단위 소모임 등 지역감염으로 인한 N차 감염이 지속되고 있고 전국적으로 1일 확진자가 연일 400명대를 기록하면서 재확산 조짐을 보임에 따라 축제 취소를 결정했습니다.

앞서 시는 축제 개최 여부를 결정짓기 위해 온라인 설문조사와 가야문화축제제전위원회 의결을 거쳤습니다.

이달 초 시민 대상 설문조사는 응답자 3000여 명 가운데 66% 시민이 축제 개최에 부정적인 의견을 나타냈습니다.

김해시는 2년 연속 축제가 열리지 못해 아쉬움을 표하는 시민 의견도 있어 백신 접종 등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본 뒤 오는 10월쯤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형 축제 개최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가야문화축제가 취소돼 안타깝지만 시민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앞으로 보다 풍성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