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이 인공지능(AI) 전문교육을 위한 교육시스템인 ‘B-MOOC 기반 AI교육 콘텐츠 플랫폼’을 전국 최초로 구축해 오는 22일부터 부산지역 모든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운영합니다.
B-MOOC의 B는 부산교육청, MOOC는 온라인 공개수업(Massive Open Online Course)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 플랫폼은 시교육청 주관으로 기업(한국마이크로소프트, 스퀘어넷, 알고리마)과 대학(부산대, 동명대, 동서대), 연구소(선한인공지능연구소) 등이 협력해 개발했습니다.
모바일에 최적화된 반응형 웹으로 만들어 SW·AI교육에 대해 기초부터 고급과정까지 콘텐츠 90개를 무료로 서비스합니다.
또 다중 로그인(SSO·Single Sign On) 기능과 학생계정 일괄 생성기능을 추가해 비대면 상황에서도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 하도록 했습니다.
교원들에게는 인공지능 교육역량을 강화하고, 교과 교육과정과 연계한 온·오프라인 학습코스(인공지능, 데이터 사이언스, 빅데이터, SW교육 기초·개발자 과정)를 지원해 줍니다.
학생들에게는 인공지능 교육에 대한 기초 소양과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역량을 지원하는 한편, 수준에 맞는 학습을 통해 컴퓨팅 사고력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진로 탐색의 기회도 제공합니다.
시교육청은 지난달 이 플랫폼을 시범 오픈해 자유학년제 AI교육 강사 자격 연수에 활용하는 등 테스트 과정을 마쳤습니다.
앞으로 일방향적 설명 형식의 교수법인 MOOC 강좌의 단점을 보완하고, 학교 교육과정과의 연계성을 높여나갈 계획입니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 플랫폼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갈 학생들의 인공지능에 대한 이해와 활용 능력을 키워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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